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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k 온라인 이슈 토론회]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건설산업의 임팩트와 리스크전문가의 역할에 대한 온라인 토론회 착수 (무기한)

by 바름브레인 CEO 2020. 6. 14.

 

 

(임종권) 임정주 대표님이 내일 코로나로 인한 대응방안에 대해서 세미나를 해 주신 것과 임진홍 운영위원님께서 포스트 코로나의 건설패러다임의 전환에 대비하자는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의 기고글을  남겨주신 것을 계기로 코로나 19 확산에 따란 이슈와 대응방안에 대한 온라인 토론회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본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당분간 친구공개로만 하고 나중에 토론회 내용이 괜찮으면 대외 공개를 하겠습니다.

 

(임진홍 운영위원) Post Corona, 건설패러다임의 전환에 대비하자(Post Corona, Preparation for Construction Paradigm Shift) 한병홍 | Byoung Hong Han | 한국토지주택공사 스마트도시본부장의 아래 글을 남겨 주셨습니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 국가별 출입국 제한, 업무공간 폐쇄, 외부활동 자제,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두기, 화상강의... 코로나 19로 인해 현재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뉴노멀의 모습이다. 전 세계는 심각한 감염병 충격으로 경기침체, 경제 · 사회구조의 변화 등 전례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문화, 경제, 과학,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패러다임의 전환은 불가피하며 코로나19이후 이러한 변화의 바람은 확산될 전망이다. 

 

과거 14세기 중세유럽에서는 전 세계를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은 흑사병이 유행했다. 흑사병이 유럽 역사에 미친 영향을 생각해보자.
영주와 농노로 구분되어 있던 계급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영양상태가 부실한 농노가 흑사병으로 사망률이 높았으며, 영주는 부족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더 많은 임금으로 이를 보상했다. 농노의 임금향상은 결국 비용 감소를 위한 대체재를 찾게 만들었고, 노동의 기계 대체화는 1차 산업혁명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흑사병이 1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변화를 유발했듯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 사회ㆍ산업 전반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이미 ‘비대면’, ‘원격’, ‘무인’, ‘자동화’, ‘건강한 삶의 질 욕구 증가’ 등이 하나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건설산업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사람의 이동, 사람간의 접촉이 제한되는 현 상황에서 건설산업의 생산, 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건설자동화 기술이 부상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극복하며 건설산업의 안전성,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무인 현장 운영을 위한 모듈러 생산방식, 사전 제작 · 조립, 로봇시공 등의 도입으로 건설자동화가 확대될 것이며 이는 건설산업의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건설자동화는 드론 3D 맵핑 및 타입랩스, BIM 설계, 감지센서를 활용한 품질ㆍ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추진되고 있으며 고도화작업을 통해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3D설계로의 전환은 일조분석, 바람길, 도시경관, 홍수지도 등 각종 도시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하고 방대한 도시데이터는 미래도시문제의 예측과 해결에 활용될 것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금번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 될 것이며 다양한 융복합 기술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건설산업 시장이 열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또한, 이러한 기술들과 더불어 도시에 ICT,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과 도시인프라를 결합해 융복합화한 도시플렛폼인 스마트도시는 모든 분야의 산업과 융합되어 도시내 주거 · 이동 · 경제활동 등과 연계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기존 산업과의 융합뿐만 아니라 자율자동차, 지능형 로봇, 드론, 신재생에너지, 수소경제 등 다양한 신산업이 출현하고 산업구조의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어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스마트도시는 급속하게 확산될 전망이다.


정부에서도 코로나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고자 우리 디지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는「한국판 뉴질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주요 프로젝트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SOC 디지털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SOC 디지털화는 기존 토목사업 위주의 경기부양성 정책과는 구별되는 개념으로 SOC 사업은 이를 새로운 기회로 맞이해야 한다. 도시성장의 수단이던 SOC사업의 프레임을 안전하고 편리한 국민생활과 SOC 디지털관리를 위한 수단으로의 빠른 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자 질병의 근본원인으로 기후변화 및 생태계 파괴가 대두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도 무분별한 환경파괴와 기후변화가 기존 생태계를 교란시켜 사람이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동안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여겨졌던 SOC 사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국민의 인식을 전환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SOC 사업을 도시성장에 집중했던 도시개발에서 건강한 생태계와 공존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 SOC 사업의 목표가 도시문제 해결과 생태계의 복원이라면 국민들이 공감하고 지지하는 사업이 될 수 있다.


최근 SOC 시설은 다양한 환경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도시환경을 개선시키는 시설로 진화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도로, 철도, 교량 등 그레이 인프라(gray infra)를 생태계의 가치와 기능을 보전하는 그린 인프라(green infra)로 전환하려는 노력이다. 예를 들어 도로 등 SOC 시설을 지하화하여 상부에 녹지를 조성하거나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통해 도로에서 전기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공기밀도 제어기술로 에어돔을 형성하여 보행공간에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는 등 다양한 첨단기술로 도시환경의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이제 SOC 시설은 단순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서 환경을 보호하고 개선하는 역할까지 수행하여야 한다. 여기에 환경을 생각하는 스마트 기술까지 접목된다면 새로운 미래형 건설산업 시장은 얼마든지 확대 될 수 있다.


끝으로 코로나19 사태도 과거 위기 때처럼 언젠가는 종료될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질서가 도래할 것이라는 점은 자명하다. 이제 건설산업도 새로운 방향에 맞추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 모두 변화를 두려하지 말고 새로운 혁신가치를 창출하도록 하자.

 

(임종권) 코로나와 건설이라는 주제로 검색을 해 본 결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기고문들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홈페이지에 가사 코로나로 검색해보니 다음과 같이 3건의 자료가 검색되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cerik.re.kr/report/issue/detail/2365

http://www.cerik.re.kr/report/issue/detail/2364

http://www.cerik.re.kr/report/issue/detail/2362

 

그리고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동향브리핑" 에서 포스트코로나에 관한 다양한 기고문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임종권) 코로나+건설 검색을 해 본 결과 아래와 같은 기고가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탈출, ‘스마트 건설’이 답[기고/손태홍]

대공황과 글로벌 금융위기를 기억하는가. 대공황은 미국 역사상 가장 길고 깊었던 경제 위기로 경제 침체뿐만 아니라 사회 및 문화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경제적 뉴노멀’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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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코로나 19로 글로벌 공급망 개편될 것” - Korea IT Times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공급망의 구조 변화가 촉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와 함께 제조업이 향후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대응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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