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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K Blog 출판] (新)가치공학 - 제6장 기능

by 바름브레인 CEO 2020. 9. 5.

제6장 기능

 

레오나르도 다빈치 - 예술가, 과학자, 발명가

 

자연은 이성으로 시작해서 경험으로 끝났지만 우리에게는 그 반대, 즉 경험으로 시작해서 이성을 탐색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근육의 기능은 당기는 것이지 미는 것은 아니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는 1452년 4월 15일 이탈리아의 플로렌스(Florence) 외곽에 있는 빈치(Vinci)에서 25살의 공증인과 시골처녀 사이의 서자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빈치 집에서 자라면서 가족과 친구들 소유의 학술서적을 접했다. 또한 그는 빈치에서 다년간에 걸친 유화의 전통을 경험하였다. 그가 약 15살 때 그의 아버지는 그를 플로렌스의 저명한 안드레아 델 베로치노(Andrea del Verocchio)의 작업장에 도제로 보냈다. 그는 도제로서도 놀랄만한 재능을 보여줬다. 1470년에서 1475년 사이 베로치노의 작업장에서 생산된 많은 작품들에 진정 그의 천재성이 스며들어 있는 것 같다. 레오나르도는 1477년 독립할 때까지 베로치노의 작업장에 머물렀다.

 

1482년 그는 밀라노 공작(Duke of Milan)을 위한 일을 시작했다. 그는 1499년 떠날 때까지 17년간을 밀라노에서 보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과학적, 예술적 분야에서 큰 업적을 이룬 시기가 바로 이 시기이다. 공작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림을 그리고, 조각을 하고, 복잡한 궁중연회의 설계를 하면서 바쁘게 보내게 했지만, 무기, 건물, 기계 등을 설계하는 일도 맡겼다.

 

1485년부터 1490년까지 레오나르도는 자연, 비행기, 기하학, 기계학, 도시건설, 운하 그리고 건축학(교회에서부터 요새할 것 없이 거의 모든 것에 대한 설계작업)을 포함하는 폭 넓고 다양한 주제에 대한 과업을 완수해 냈다. 이 기간 동안 그의 연구는 탱크 등 전쟁용 운송수단, 다양한 전쟁도구, 잠수함 등을 포함하는 신무기에 대한 설계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레오나르도는 그의 첫 번째 해부학 연구를 보여줬다. 이 당시 그의 밀라노 작업장은 도제들과 학생들의 소리로 정말 살아 움직이는 벌집 같았다.

 

1499년 밀라노를 떠난 후에 레오나르도는 16년 동안 많은 고용주를 위해 이탈리아 전역을 여행했다. 약 1503년 경, 레오나르도는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모나리자”라는 작품에 대한 작업을 시작했다. 1516년 3월 그의 후원자인 줄리아노 메디치(Giuliano de'Medici)가 사망함에 따라 그는 프랑스의 프란시스(Francis) 1세에 의해 왕의 수석 화가, 공학자, 건축가라는 칭호를 부여받았다. 그의 마지막이자 아마도 가장 관대한 후원자인 프란시스 1세는 레오나르도에게 봉급과 앙부아즈(Amboise) 궁중 근처의 저택을 포함한 훌륭한 직업을 하사했다. 레오나르도는 프랑스의 클루(Cloux)에서 1519년 5월 2일 생을 마감했다. 그가 죽었을 때 프란시스 왕이 레오나르도의 머리를 그의 팔에 안고 그의 곁에 있었다는 전설이 있다.

 

<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그의 광범위한 지적 예술 추구 덕분에 역사에 의해 진정한 “르네상스 인(人)”으로서 명명되었다. 사실은 “르네상스”라는 용어는 지적이고 예술적인 성취와 활력의 재생 그리고 재탄생을 나타내는 핵심 주제를 의미한다. 만물의 작용이나 기능을 이해하기 위한 다빈치의 마음속 깊은 곳의 욕구는 그가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여기에는 그의 환상적인 발명품, 과학적 연구, 인간 해부 등에 대한 그의 상세한 분석과 도해가 포함되어 있다. 만물의 기능 원리에 대해 이해하고자 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열망은 기능단계에 대해 기술하고자 하는 본 장을 위한 무대를 마련해 주고 있다.

 

6.1 기능분석단계

 

가치방법론 포켓 가이드에 따르면 기능분석의 목적, 주요 질문 및 절차는 다음 표와 같다.

구분

내용

목적 가치향상을 위한 가장 좋은 기회를 식별하는 것 
주요질문

그것은 무엇을 하는가?

그 기능의 가치는 무엇인가?

그것을 할 필요성은 무엇때문인가?

절차 기능정의>기능분류>기능정리(FAST도)>기능평가

 

기능 분석은 프로젝트, 제품 또는 서비스의 요구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이다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기능 분석은 VE/VA프로세스의 필수 핵심 구성 요소이다. 기능분석에서 기능이란 검토할 프로젝트, 제품 또는 서비스의 요구를 설명하는 두 단어 동사+명사 정의에 설명되어 있다. 기능을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 두 단어에는 능동 동사와 측정 가능한 명사가 포함다. 측정 가능한 명사는 설명하고 정량화 할 수있는 것을 식별한다. 프로젝트, 제품 또는 서비스의 기능은 설명 단락으로 제공될 수 있지만 동사 명사 정의는 한 번에 하나의 기능에 초점을 맞추는 간결한 설명을 보장한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 도랑의 경우, 도랑의 기능 중 하나는 "물을 유도한다"입니다. '유도한다 '라는 단어는 동사이다. ''이라는 단어는 "물"의 양과 유형을 기술하고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측정가능한 명사이다. 

 

기능분석은 초점을 모두가 다 알고 있는 기존 해법에게 벗어나 필요한 성능 또는 요구에 초점을 두므로써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동사+명사 정의를 통해 개인이나 팀은 특정 솔루션을 참조하지 않고 프로젝트, 제품 또는 서비스에 필요한 실제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동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능에 대한 두 단어 설명을 사용하면 팀이 공통 언어로 통신할 수 있다.

 

기능적인 접근은 VE방법론을 전통적인 비용 절감 및 문제해결 노력들과 다른 기법들을 구별시켜 준다. 기능분석단계는 특이하지만 상호 연관성이 있는 아래와 같은 세가지 기법들로 이루어져있다.

 

◆ 기능 정의

◆ 기능 분류

◦ 기본기능(Basic Function)대 부기능(Secondary Function)

◦ 작동기능(Work Function)대 판매기능(Sell Function)

◆ 기능 정리(FAST도) 작성

◆ 기능 평가

◦ 추상화 수준

◦ 수치적 평가기법

◦ 기능에 비용과 성능을 연관시키기 - 가치행렬

 

이러한 기법은 기능분석(Function analysis)으로 알려진 시스템으로 통합되어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아마도 VE방법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유용한 유일한 기술이지만, 설명하기 가장 어렵고 파악하고 받아들기기 또한 가장 어렵다.

 

6.2 기능 정의

기능정의는 간단한 단어 즉 명사와 동사를 사용한다. 검토 대상을 언급할때 두가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용어를 단순화하고 프로젝트, 제품, 서비스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의사소통에 아주 좋은 도구가 된다. 기능을 정의할때 가능하면 넓고 보편적으로 정의하는 것이 훨씬 다양한 대안과 아이디어를 가지는데 도움이 된다. 해당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현재 설계된 아이템만 수행하게 너무 구체적으로 표현하게 되면 아이디어 발상에 제약을 주게 된다. 

 

어떤 생산품, 공정 혹은 시설물에 대한 특정한 목적이나 의도된 용도가 기능인데, 이러한 기능은 그것이 작동하거나 팔릴 수 있게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발주자, 소비자, 사용자 등이 생산품을 필요로 하는 이유다. 기능은 어떠한 용도가 만족스럽고 신뢰할만하게 성취하게 하는 가치나 자산, 품질 등을 사용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어떤 생산품의 기능을 초기에 정의하려고 하면, 많은 문장을 동원해야 몇 개의 개념을 묘사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기능을 그 개념에 대해 만족할만하게 설명할 수 있을지는 모르나, 기능적인 접근에 있어서 간략하고 효과적이라 보기에는 충분치 않다. VE방법론에서는 사용자가 실제 필요한 것을 고려함으로써 기능을 결정한다. 특별한 발주자, 고객, 사용자의 견지에서 생산품의 존재를 정당화시키는 것은 특징적인 것이나 성능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

 

기능을 정의하는 첫 번째 원칙은 오직 두 단어(하나의 명사와 하나의 동사)를 사용함으로써 충분히 표현가능하다는 것이다.

 

동사는 “그것은 무엇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된다. 이러한 질문은 생산품과 그것의 디자인 보다는 기능에 집중하게 함으로서 기능적인 접근의 중심에 있게 한다. 이러한 질문은 “그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함께 “우리는 그것을 더 싸게 할 수 방법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동일한 생산품을 보다 싸게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는 전통적인 비용 절감 노력으로부터 근본적으로 분리할 수 있게 해준다. 전통적인 노력에는 기능적인 고려나 사용자의 요구사항에 대한 생각은 거의 하지 않는다.

 

그것은 무엇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 항목이 요구하는 행위를 정의하는 동사(그것은 발생하거나, 조절하거나, 퍼내거나, 발산하거나, 보호하거나, 전송한다)로 대답한 후에, 두 번째 질문인 “이렇게 작동을 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이것이 작동하는 대상인 명사(전기, 온도, 액체, 빛, 표면, 소리...)로 반드시 대답해야 한다. 이는 특정한 측정방법이 나중에 비용과 성능을 기능과 연관시키는 평가과정에서 할당되어야하기 때문에 이러한 명사는 반드시 측정 가능한 항으로 이해되어야한다. 능동형의 동사와 함께 쓰이는 측정 가능한 명사는 활동기능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다시 말해서, “에너지를 차단한다., 하중을 전달한다., 지붕을 지탱한다.” 등등이다. 이것은 정량적인 설명이 가능하다.

 

  • 능등 동사 (Active verbs) - ~하는 것을 제공한다(provide),  ~하는 것을 허용한다(allow), ~ 하는 것을 도운다(facilitate) 이런 동사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끝에 -화하다(-ize)를 갖는 동사도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동사를 사용하게 되면 기능은 보통 보통 명사가 동사가 되어 버려 기능을 다시 분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지를 제공한다(provide support)는 "무게를 지지한다"로 된다. 직설적인 능동형 동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수 (Number) - 수를 굳지 단수, 복수 이런 거 신경쓸 필요가 없다.
  • 측정가능한 명사 (Measurable nouns) - 항상 측정가능한 명사를 쓰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이것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할 것이다. 특히 VE/기능분석을 처음 접하는 이들은 더 그러할 것이다. 지금 VE검토중인 대상시설물의 구성요소나 부품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운전조작과 기능 - 운전조작 및 조치를 기능으로 사용하면 안된다. 심지어 경험이 많은  VE전문가들조차도 기능과 운전조작과 혼돈하는 경우가 있다. 기능의 결과로서 장치가 하게 되는 행위와 운전작업과는 구별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구멍을 뚫는다(drill hole)"는 운전조작이며, "오프닝(개방)을 만든다(make opening)"가 기능이다.  지덫에서 "타격대를 돌린다"는 그 에너지를 풀고 임팩트를 전달한다라는 기능의 결과로서 수행하는 운전조작 행위이다.

VE검토의 다양한 형태에 대한 기능의 예가 아래 제시되어 있다.

 

◆ 생산품의 설계 검토에서는; 전기모터는 “회전력을 만든다” 전구는 “빛을 발생시킨다” 연료 탱크는 “부피를 갖는다” 발열체는 “열을 생산한다

 

◆ 건설문제 검토에서는; 구조적 기둥은 “하중을 전달한다” 안쪽 벽은 “공간을 분리시킨다” 문은 “접근을 조절한다” 채광창은 “빛을 허용한다” 그리고 천장 타일은 “소리를 줄인다

 

◆ 제조공정 검토에서는; 기계나 주조공정은 “재료를 형상화한다”를 위해 설계되어 있고 재료처리공정은 “재료를 전달한다”로 설계되어있으며 조사공정은 “품질을 확인한다”로 설계된다.

 

◆ 사업공정 검토에서는; 임금시스템은 “급료를 분배한다” 조사 보고공정은 “현황을 파악한다” 그리고 프로젝트 승인공정은 “변화를 허가한다”로 설계된다.

 

이와 같은 단순한 표현을 사용함으로서 명확하게 사고할 수 있도록 해주고 혼동이 거의 없는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된다. 명사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수동형의 동사와 측정할 수 없는 명사를 포함하는 기능은 판매기능(Sell Function)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기능은 정성적 설명을 가능하게 해준다. 즉, 외관을 개선한다, 효과를 감소시킨다, 편리성을 증가시킨다. 등등이다. 아래 표는 각각 작동기능판매기능에 관한 명사와 동사의 목록을 각각 제공한다.

명사

동사

가속

조명

작동하다

방해하다

공기

액체

확대하다

제한하다

회전판

하중

적용하다

위치하다

접촉

소음

변화하다

조정하다

오염

산화

수집하다

움직이다

현재

페인트

행동하다

방지하다

피해

판넬

포함하다

보호하다

데이터

보호장구

조절하다

수정하다

농도

방사능

창조하다

감소하다

먼지

보수

발산하다

쫓아내다

에너지

수립하다

회전하다

흐름

속도

서두르다

안전하다

유체

스위치

여과하다

감추다

토크

자극하다

저장하다

마찰

볼트

방해하다

지원하다

격리

부피

야기하다

이동하다

 

명사

동사

미학

효과

의사소통하다

진행하다

수용

특징

전달하다

향상시키다

외양

양식

창조하다

증가시키다

승인

일체감

감소시키다

유지하다

아름다움

품위

보여주다

공급하다

편리함

스타일

강화하다

줄이다

편안함

좌우대칭

수립하다

요청하다

 

가치방법론 포켓가이드에서는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되는 명사와 동사의 목록을 다음과 같이 제공하고 있다. 

 

< 표 > 제품

명사 동사

access (접근)

air (공기)

appearance (모양)

bending (휨)

circuit (회로)

climate (기후)

cold (추위)

comfort (안락함)

component (구성요소)

corrosion (부식)

current (전류)

deflection (처짐)

dirt (쓰레기)

drag (제동장치)

energy (에너지)

entry (기입)

environment (환경)

flow (흐림)

fluid (액체)

force (힘)

friction (마찰)

heat (열)

impact (임팩트)

light (빛)

mass (질량)

material (재료)

moisture (수분)

motion (움직임)

noise (소음)

occupant (점유자)

parts (부품)

path (통로)

performance (성능)

pressure (압력)

stability (안정)

surface (표면)

torque (토크)

travel (진행)

vibration (진동)

weight (무게)

absorb (흡수하다)

access (접근하다)

actuate (작동시키다)

allow (허용하다)

apply (적용하다)

attach (붙이다)

attract (유인하다)

circulate (순환시키다)

conduct (전도하다)

connect (연결하다)

contain (포함하다)

control (제어하다)

convert (전환하다)

create (생성시키다)

decrease (감소시키다)

direct (돌리다)

enclose (에워싸다)

enhance (강화하다)

extend (연장하다)

facilitate (도우다)

generate (생성시킨다)

guide (유도하다)

improve (향상시키다)

increase (증가시키다)

isolate (고립시키다)

limit (한하다)

maintain (유지하다)

pivot (선회하다)

position (위치시키다)

prevent (방지하다)

protect (보호하다)

provide (제공하다)

reduce (감소시키다)

regulate (조정하다)

resist (저항하다)

rotate (회전시키다)

seal (봉하다)

sense (감지하다)

support (지탱하다)

transmit (전달하다)

 

< 표 > 프로세스  

명사 동사

alignment (일직선)

assembly (조립)

burr (부르릉소리)

casting (주조)

cause (원인)

cleaniliness (깨끗함)

cold (추위)

component (구성요소)

container (용기)

correction (수정)

damage (손상)

defect (결함)

device (장치)

die (화인)

dimension (치수)

dirt (쓰레기)

environment (환경)

equipment (장치)

finish (마감)

fixture (고정물)

flash (번쩍임)

gauge (게이지)

gas (가스)

heat (열)

hole (구멍)

inventory (목록)

length (길이)

locator (경계설정)

machine (기계)

material (재료)

mold (형틀)

operation (조작)

part (부품)

priority (우선순위)

schedule (스케쥴)

shape (형태)

surface (표면)

tool (도구)

uniformity (통일성)

waste (낭비)

allow (허용하다)

apply (적용하다)

assemble (조립하다)

assure (확보하다)

blend (혼합하다)

clean (청소하다)

control (제어하다)

convert (전환하다)

create (생성시키다)

decrease (감소시키다)

deliver (조달하다)

facilitate (도우다)

fasten (고정시키다)

fill (채우다)

finish (끝마치다)

form (형성시키다)

identify (식별하다)

improve (향상시키다)

increase (증가시키다)

inspect (점검하다)

join (합류하다)

load (채워넣다)

maintain(유지시키다)

make (만든다)

move (이동시키다)

position (위치시키다)

prevent (방지하다)

protect (보호하다)

provide (제공하다)

receive (받다)

release (이완시키다)

remove (제거하다)

repair (보수하다)

rotate (회전시키다)

seal (봉하다)

store (저장하다)

supply (공급하다)

thread (늘어지다)

transort (이송시키다)

verify (입증하다)

< 표 > 절차

명사 동사

alternative

awareness

concept

control

coordination

criteria

data

decision

design

deviation

direction

documentation

facility

funds

goal

history

information

instruction

inventory

limit

material

option

order

part

performance

personnel

plan

priority

process

record

regulation

request

resource

schedule

shipment

source

staff

standard

status

trend

allocate

allow

analyze

audit

authorize

certify

compile

confrim

copy

create

decrease

develop

distribute

enter

establish

evaluate

facilitate

forecast

generate

guide

identify

improve

increase

inform

maintain

measure

monitor

obtain

organize

procure

protect

provide

receive

reconcile

record

report

set

specify

test

transmit

< 표 > 프로젝트

명사 동사

air

appearance

balance

color

communication

compression

convenience

current

ego

enclosure

energy

environment

features

feeling

fire

flow

fluids

force

form

heat

image

landscape

light

load

material

objects

oxidation

parking

people

power

preparation

prestige

protection

radiation

sheer

sound

space

structure

style

symmetry

temperature

tension

texture

tone

torque

utilities

view

voltage

weitht

absorb

alter

amplify

change

circulate

collect

condition

conduct

connect

contain

control

convey

cool

create

distribute

emit

enclose

enjoy

establish

exclude

exinguish

feel

filter

finish

generate

heat

illuminate

impede

improve

increase

induce

insulate

interrupt

modulate

prevent

protect

provide

recify

recude

reflect

repel

resist

seperate

shiled

smell

support

taste

think

transmit

ventilate

 

기능 정의에 대한 정확한 수준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의가 요구된다. 예를 들어, 한 건물의 물 공급라인의 기능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측정가능한 단어가 아닌 “서비스”라는 말은 우리로 하여금 대안을 찾을 수가 없게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이러한 라인의 기능을 “액체를 보낸다”로 정의한다면, 이렇게 정의된 명사는 측정 가능한 것이고 허용할 수 있는 대안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사용한 명사가 측정가능한 명사일 때(즉, 액체 흐름식에서 “Q”의 항으로 표현된 물의 부피), 우리는 비용-기능 관계의 정립에 대한 도약이 가능하다.

 

 

 

두 단어인 명사와 동사로 기능을 정의하는 시스템은 두 단어 축약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스템의 이점은 다음과 같다.

 

◆ 간결하게 한다. 당신이 어떠한 기능을 두 단어로 정의할 수 없다면 당신은 문제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문제의 일부를 너무 크게 정의하려고 하고 있다.

 

◆ 기능을 조합하여 하나 이상의 단순한 기능으로 정의하는 것을 피한다. 문제를 오직 두 단어를 이용해서 단순한 요소들로 분할해야 한다.

 

◆ 구체적으로 표현하게 되면 광범위한 의견분리가 일어날 수 있다. 오직 두 단어만 사용하면 잘못된 의사소통과 오해의 가능성을 최소화 할 수 있다.

 

6. 3 기능의 분류

 

다음에 나타낸 바와 같은 몇 가지 기능의 분류가 있다.

 

기본기능과 부기능

구분 기능의 설명
기본기능 기본기능은 생산품이 존재하는 특정한 목적이다. 기본기능은 “그것은 어떤 작용을 해야 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된다. 
부기능 부기능은 “그것은 그 밖에 어떠한 작용을 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된다. 

 

기본기능은 생산품이 존재하는 특정한 목적이다. 기본기능은 “그것은 어떤 작용을 해야 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된다. 기본기능은 가치(용도와 기능적 가치)를 가진다. 어떤 아이템은 반드시 하나 이상의 기본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소비자의 요구를 고려함으로써 결정된다. 하중을 지지하지 않는 외벽은 초기에는 “공간을 둘러싸다.”라는 기능적인 설명에 의해 정의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세부적인 기능 분석을 통하여 이러한 벽은 위에 제시된 것 보다 더욱 구체적인 두 개의 기본기능을 갖게 된다. 즉, “공간을 안전하게 한다”와 “시야를 제한한다.” 둘 다 “그것은 어떤 작용을 해야 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된다.

 

기본기능의 선택을 지배하는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규칙이 있다.

 

◆ 일단 정의되면 기본기능은 변경되지 않는다.

◆ 기본기능은 프로젝트의 필요성과 목적으로 볼 때 “목적”이라는 요소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 기본기능의 비용에 대한 기여는 보통 프로젝트의 총 비용의 일부분이 된다.

◆ 기본기능 만으로는 팔리지 않지만 기본기능을 뒷받침하는 부기능도 기본기능을 만족시키지 않고는 팔지 못한다.

◆ 기본기능의 손실은 가치의 손실을 야기할 것이다.

 

부기능은 “그것은 그 밖에 어떠한 작용을 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된다. VE방법론의 목적을 위해서는 모든 부기능은 아무런 효용가치가 없다고 여겨진다. 부기능은 뒷받침하는 기능이고 보통 특별한 디자인 배치에서 나온다. 일반적으로 부기능은 비용의 큰 부분을 차지하며, 기본기능을 수행하는데 필수적인 사항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편리함, 사용자만족도, 외관과 같은 중요한 가치를 이끄는 부기능은 그 항목이 매매의 허용에 있어서 필요로 하는 한 허용될 것이다. 그러므로 부기능이 아무런 효용가치가 없더라도 때로는 매매, 디자인 또는 생산품을 수락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지 모른다. VE방법론은 기본기능의 수행에 필요한 비용과 중요치 않은 부기능을 위한 비용과 구분한다. 일단 구별이 되면 부기능의 비용을 감소하는 것이 훨씬 더 쉬워지지만 디자인이 팔리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호소는 여전히 해야만 한다. VE방법론은 가능한 한 많은 부기능을 제거하려고 시도하게 된다.

구분 설명
고차기능

고차기능은 기본기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특정한 필요성을 나타낸다. 이러한 기능은 소비자의 전체적인 필요사항을 확인하고, 일반적으로 프로젝트의 필요성과 목적이라는 설명 중 “필요성”과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고전적인 쥐덫의 기본기능은 “쥐를 죽이다”라는 것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기능은 “쥐를 제거하다”라는 것이다.

 

가정기능 가정기능은 VE검토 범위 밖에 있는 기능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추상성 수준이 문제의 범위를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그것은 기능 분석과정의 부분이 아니다. 추상성의 수준은 이번 장에서 더욱 상세히 논의 될 것이다. 기본기능과 부기능의 예가 다음과 같다.

 

OHP - 이 장치의 기본기능은 “영상을 투영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OHP는 “에너지를 전환시킨다”, “빛을 생성시킨다”, “초점을 맞춘다”, “전류를 받아들인다”, “전류를 보낸다”, “무게를 지탱한다” 등과 같이 수많은 필수 부기능을 가지고 있다. “열을 발생한다”와 “소음을 발생한다” 와 같은 원하지 않는 기능(Unwanted Function)과 “장식을 강화한다.” 같은 심미적 기능(Aesthetic Function) 또한 존재한다.

 

쇼핑센터 - 이것의 기본기능은 “소비자를 유인한다”이다. 더불어 쇼핑센터는 “공간을 둘러싼다”, “

환경을 조절한다”, “접근을 제어한다”, “차를 세워둔다” 등과 같은 많은 부기능을 가지고 있다. “외관을 좋게 한다”와 같은 심미인 기능 또한 존재한다.

 

HVAC 시스템 - HVAC 시스템의 기본기능은 “공기를 조절한다”는 것이다. “공기를 뜨겁게 한다” “공기를 시원하게 한다.”, “공기를 이동시킨다.”, “습기를 조절한다”, “공기를 분산시킨다” 등과 같은 다른 기능들이 부기능이다. “소음을 발생시킨다” 와 같이 원하지 않는 기능과 “장식을 한다”와 같은 심미적 기능 또한 존재한다.

 

생산공정 - 이것의 기본기능은 “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생산공정은 “형상을 만든다”, “재료를 옮긴다”, “부품을 부착시킨다”, “제품을 검사한다” 등과 같은 많은 부기능을 가지고 있다. “폐기물을 발생시킨다” 는 대부분의 생산공정에서 오염시키는 원하지 않는 기능이다. 심미적 기능은 일반적으로 생산공정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고용절차 - 이것의 기본기능은 “빈자리를 채운다”는 것이다. 게다가 채용절차는 “공고를 낸다”, “입사후보자와 인터뷰 한다”, “서류를 준비한다”, “오리엔테이션을 수행한다”, “지원서를 평가한다”, “후보자를 선택한다” 등과 같이 많은 부기능을 가지고 있다. 행정적인 절차는 원하지 않는 기능을 가지는 반면에 심미적 기능은 드물다.

 

VE팀은 프로젝트의 기능을 명확히 구별해주는 것을 우선 무작위로 찾아야 한다. VE전문가는 이러한 연습을 시작해야 한다. 기능은 분류하기에 앞서 글로 써야 한다. 프로젝트의 목적과 필요성으로부터 우선 시작해서 중요한 프로젝트 요소 쪽으로 내려가면서 진행하고, 다음에 필요하다면 구체적인 세부사항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능에 대한 적당한 목록이 준비되었다면, 다음 단계는 기능 분류에 관해 생각하기 시작한다. 아래 그림에 기본적인 예가 제공되어 있다. 이러한 기능 분류에 대한 접근은 원래 “무작위 기능 결정”에 관해 언급한 마일스에 의해 개발되었다. 망치의 기본기능은 무엇일까?

 

 

 

명 사

동 사

박다

빼다

전달하다

지레작용

사용하다

자루

제공하다

일체성

소통하다

 

추상화 수준(Levels of Abstraction)

 

기본기능의 결정은 항상 쉬운 과정이 아니다. 예를 들어 망치의 경우, 가장 많이 제공되는 기본기능은 “못을 박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의는 곧 “망치의 다른 용도는 무엇입니까?”라는 명확한 질문에 당황하게 된다. 망치는아래에 제시된 것처럼 못을 박는 것 말고 다른 목적으로 사용될 수는 없을까?

 

망치는 실제적으로 못을 박는 것이라고 할 수 없다. 망치는 그저 사람의 손과 팔로부터 전해지는 힘을 못의 머리 부분에 전달하는 것이다. 망치에게는 힘을 전달하고자 하는 물체가 정이든, 구두수선공의 압정이든, 못이든 간에 관계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힘을 전달한다”가 이것의 기본기능을 좀 더 잘 묘사하는 것 같다. 힘은 정량화될 수 있다. 하지만 기다려라! 아래 그림에서 보여주는 것과 같이 망치는 일반적으로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되고 있지 않는가?

 

< 그림 > 망치의 다른 기능

 

판사의 의사봉은 “권위를 전달한다” 크로켓 선수의 타구봉은 “공을 이동시킨다” 의사의 망치는 “반사 신경을 시험한다” 이것은 역시 기본기능이 아닌가? 자, 질문을 하나함으로써 기본기능을 체크하는 단순한 방법이 있다. “만약 망치가 힘을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망치의 존재 이유를 충족시킬 수 있는가?” 위에 열거한 망치의 여섯 가지 용도의 각각에 대하여, 모두는 관련된 고차의 기능을 충족시키기 위해 힘을 전달해야만 한다. 이제 위에 열거한 망치의 각 용도에 대한 질문의 대답이 아래에 있다.

 

◆ 목수가 쓰는 망치는 못을 판자에 박기 위해서 “힘을 전달한다

◆ 조각공이 사용하는 망치는 돌을 깎는 정을 때리기 위해서 “힘을 전달한다” 이 경우 정 역시 힘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는 정의 기본기능이 아닌가?

◆ 구두수선공이 쓰는 망치는 구두에 압정을 박아 고정시키기 위해서 “힘을 전달한다

◆ 판사의 의사봉은 소리를 내 그의 권위를 법정에 전달하기 위해서 “힘을 전달한다

◆ 크로켓 선수의 타구봉은 공을 위켓에 넣기 위해서 “힘을 전달한다

◆ 의사의 망치는 환자의 반사 신경을 시험하기 위해서 환자의 무릎에 “힘을 전달한다

 

이와 같은 결과를 볼 때 결국 “힘을 전달한다”가 망치의 기본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각각의 경우에 있어 각자가 원하는 효과는 정량화이다. 적용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망치는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다른 고차기능을 가질 수 있다. 하나 이상의 수준에 대해 두 단어 압축을 다양하게 개발하기 위해 한 방향이나 다른 방향으로의 강화 과정은 검토해야할 핵심 기능의 수준으로서 선택될 수도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이와 같은 방법을 “추상화의 사다리(ladder of abstraction)”라고 한다.

 

추상화의 사다리 방법은 사고 강화 과정으로 개발되었다. 누군가의 생각을 추상화의 사다리에서 한 단계 위로 밀어올리기 위해서는 우리는 “왜?”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반대로 추상화의 사다리에서 우리의 생각을 한 단계 밑으로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어떻게?”라는 질문을 하여야 한다. 아래 그림은 연필의 기능을 추상화의 사다리를 이용하여 표현하였다.

 

< 그림 > 추상화의 사다리 예제 (연필)

 

추상화의 사다리 맨 위에 있는 두 단어 축약은 연필의 속성을 생각해 볼 때 상당히 추상적이다. 반대로 사다리의 밑에 있는 기능들은 훨씬 더 구체적이다. 만약 “자국을 남긴다”는 기능이 VE잡플랜의 다음 단계 즉, 모색단계에서 논의되기 위해 선택된 추상적 수준이라면 VE팀은 펜이나 페인트 브러쉬, 분필, 돌에 끌로 긁는 것과 같이 다른 방법으로 자국을 남기는 것을 찾아내게 될 것이다.

 

만약 VE팀이 “아이디어를 교류한다”라는 추상화 사다리에 초점을 맞췄다면 공개연설, 인터넷을 이용한 웹기반 교육, 대자보나 정간지 등을 이용하여 아이디어를 교류한다는 동일한 개념을 찾아냈을 것이다.

 

추상화의 사다리의 실제 가치는 여러 가지 정의를 사용하여 다양한 창조적 아이디어들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데 있다. 이 방법은 더욱 풍부하게(더 많은 아이디어), 더욱 유연하게(더 다양한 아이디어), 그리고 문제에 대한 기능적 이해도를 향상시켜준다.

 

이와 같은 강화 기법을 통하여 추상화의 수준과 분석해야할 기본기능에 대해 팀이 동의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사고의 강화 과정은 뒤에 자세히 설명할 FAST(Function Analysis System Technique)로 알려진 기법으로 발전하였다.

 

6.4 기능의 평가

이전의 예제에서 기본기능부기능이 어떤 것인가 결정하는 것을 분명히 확인하였다. 하지만 항상 그렇지만은 않다. 특히 굉장히 고가이며 복잡한 프로젝트를 고려할 때는 더욱 그렇다. 우리의 생각을 위의 예제와 같은 기능적인 방법으로 접근하기 위해선 시간과 경험이 필요하며 기능 분류를 위해서는 때때로 좀 더 신중한 분석∙평가가 필요할 경우가 있다. 분류 기법에는 위에서 언급한 무작위 기능 결정기법 말고도 두 가지가 더 있다. 이 두 분류기법은 아래와 같다.

 

◆ 수치적 평가기법

◆ FAST

 

수치적 평가기법

프로젝트의 기본기능필수부기능이 항상 명확하지만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프로젝트의 VE검토를 위해서 VE전문가들이 수치적 평가기법을 이용하기를 원한다. 이 기법은 쌍대비교법을 이용함으로서 기능에 대한 상대적인 중요도를 결정하기 위하여 간단한 행렬을 사용한다.

 

기능들을 수직적으로 나열한 후, 특정비율이 곱해져 비교되는 쌍대비교법을 이용하여 “기능 A 와 기능 B 중에 어느 기능이 프로젝트의 필요성과 목적에 더욱 중요한가?”의 질문을 통해 돌아가면서 각 쌍을 서로 비교한다. 물론 이와 같은 질문을 해도 두 기능 중에 어느 것이 중요한 것인지 명확히 할 수 없기 때문에 가중치인 1, 2, 3을 중요도계수로 고려하여 지배적인 기능을 찾아낼 수 있다.

 

1 - 두 기능의 중요도가 크게 다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기능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에 대한 토론이 길게 이어지고 결정을 내리기 힘든 경우 아마도 이 두 기능의 중요도는 거의 다르지 않다는 의미이다.

 

2 - 두 기능의 중요도가 중간정도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짧은 토론시간이 필요하며 이러한 경우 이 두 기능의 중요도에는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3 - 두 기능의 중요도가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기능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에 대한 토론이 순간적으로 이뤄지고 전원 찬성을 했을 경우 아마도 이 두 기능의 중요도는 굉장히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한 쌍씩 비교하는 과정은 모든 기능에 대해 수행되어야 하며 이는 “5장-정보수집”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성능 속성의 중요도를 결정하는 과정과 흡사하다. 각 기능에 숫자로 나타낸 가중값 1, 2, 3을 덧붙인다. 가로 열과 세로 열로 모두 합한다.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기능이 기본기능이 될 것임에 유의해야 한다. 이와 같은 예를 아래에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이 예는 연료저장장치에 관한 기능을 도출한 것이다. 기능들은 전술한 기본절차에 따라 무작위로 결정되었다. 이 기능은 서로 비교하여 평가되었다. 결과를 보면 “연료를 저장한다”라는 기능이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나왔기 때문에 이것이 이 장치의 기본기능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다.

 

일단 이와 같이 쌍대비교행렬이 완성되면, 기능들을 상대적인 중요도순으로 다시 정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기능들을 도표로 그려보면 아래 그림과 같은 추세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도표 상에서 중요도 점수가 두 번 크게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 그림 > 수치적 기능 평가 도표 (연료저장 장치)

 

첫 번째로 크게 떨어지는 곳(5점)은 기본기능과 지원부기능의 점수가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원부기능은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다. 두 번째로 볼 수 있는 낙차(4점)는 지원부기능(고객 요구사항)과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부기능(기본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선택된 디자인에 의해 발생함)의 점수 차가 크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수치적 평가기법은 간단하게 기능을 분류하고 평가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 방법도 FAST도에 의해 대체되고 있다.

 

FAST (ref.1)

 

FAST(Function Analysis System Technique)는 “기능분석시스템기법”이라고 불리며, 이 기법은 기능들의 상호관계를 분석할 수 있는 강력한 도해적 기법이다. FAST도는 다음과 같은 용도를 가지고 있다.

 

◆ 모든 기능들의 명확한 상호관계를 보여 준다.

◆ 검토 중인 기능의 타당성을 시험한다.

◆ 누락된 기능들을 찾도록 도와준다.

◆ 모든 구성원의 프로젝트에 관한 지식을 더욱 넓혀준다.

 

FAST는 스페리랜드코퍼레이션(Sperry Rand Corporation)의 찰스 바이더웨이(Chrales W. Bytheway)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1965년 SAVE(Society of American Value Engineers)의 학술대회에서 처음 소개 되었고 아래 그림과 같이 책으로 출간하였다. 이후 FAST는 여러 공기업, 사기업, VE컨설턴트 등에 의해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 그림 찰스  바이더웨이 (Charles Bytheway) 의 책 >

 

FAST는 원래 기능 수행을 위한 혁신적인 수단을 생각해내기 위해 창의력을 좀 더 촉진시키는 방법으로 발명가들이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기법을 개발한 바이더웨이는 FAST도를 완성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재미있는 사실이다. 그가 찾았던 경로를 발견했을 때 그는 FAST도를 포기하고 말았다. 그의 입장에서는 FAST는 단지 그가 추구하는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도구였을 뿐이다. 즉 그자체로 끝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FAST는 본 장에서 이미 언급하였던 명사-동사 법칙 위에 만들어졌다. 이 기법은 굉장히 뛰어난 의사소통방법으로써 VE팀원 모두 평등하게 기여하며 문제에 대한 편견 또는 결론에 대한 예단 없이 객관적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FAST 역시 프로젝트를 계획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되는 기법이며 의사결정자에게 복잡한 개념을 발표하는데 있어서도 좋은 기법이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FAST는 또한 기능 분류를 위해 당연히 수행되어야 하는 기본기능과 부기능을 구분하는데 쓰일 수 있다. 하지만 FAST도의 작성으로 기능의 상관관계를 결정하고 확인하기 위해 사용되는 직관적인 논리를 도해적 수단을 통해서 제공하는 방식이 활용된다. 이 FAST도는 언뜻 보면 단순한 흐름도나 네트워크도로 보일 수 있다.

 

마일스에 의해 첫 번째로 제시된 무작위 기능 결정 과정과 FAST 과정의 주된 차이점은 시스템 일부분을 해석하는 것 보다는 완전히 독립된 단위로서 시스템 전체를 해석하는 것이다. 시스템을 검토할 때, 기능이 무작위 방식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하다. 시스템 차원의 일은 일부분이 다른 부분들과 상관관계를 형성하듯이 기능도 다른 기능과 상관성을 형성하기 때문에 시스템이 존재하는 것이다.

 

FAST도에는 모두가 인정하는 표준화된 기준과 비교하면 “정확한” 답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타당한FAST 모델은 있다. 타당성의 정도는 VE팀원의 능력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FAST도는 팀간 단합을 통하여 그려나가야 하는데, FAST도 작성을 위한 토론과정이 FAST도 그 자체만큼이나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FAST도는 작성에 참여한 모두가 합의했을 때 “완성되었다.”라고 할 수 있다.

 

추상화의 수준을 다룬 앞선 절에서 “어떻게”와 “왜”라는 논리의 개념이 소개된바 있다. 이와 같은 직관적인 논리가 FAST도를 구성하는데 기본이 된다. 전술한 바와 같이 “어떻게”와 “”라는 질문의 방향적 참조는 동일하게 유지된다. “어떻게”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어지며 “” 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게 된다.

 

아래 그림의 예를 보면, 만약 우리가 “소리를 전송한다.”라고 하는 기능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소리를 어떻게 전송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을 경우, 그 답은 또 하나의 기능인 “신호를 전송한다”가 될 수 있다.

 

만약 우리가 “어떻게”가 이끄는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면서 “우리는 어떻게 신호를 전송하는가?”라는 질문을 할 경우에 그 대답은 “데이터를 입력한다”가 될 것이다.

 

 

이 논리를 시험해보기 위해선 “왜?”라는 질문이 이끄는 방향으로 따라가 보자. “우리는 왜 데이터를 입력하기를 원하는가?”, “신호를 전송하기 위하여”, “우리는 왜 신호를 전송하기를 원하는가?”, “소리를 전송하기 위하여”.

 

만약 VE팀이 이 FAST 모델에 대해 모두 동의한다면 “” 방향과 “어떻게” 방향으로 점차 넓혀나갈 수 있을 것이다. “” 방향으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왜 소리를 전송하기를 원하는가?”, “단어를 교류하기 위해서”, “우리는 왜 단어를 교류하기를 원하는가?”, “생각을 전달하기 위하여” “어떻게” 방향으로 넓혀나가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 “데이터를 어떻게 입력하는가?”, “단추를 눌러서” 이와 같은 방법으로 FAST모델을 늘려나가면 아래 그림과 같은 형태를 가지게 된다.

 

 

"바로 위에서 설명한 이 FAST 모델 예제가 상징하는 제품은 무엇인가? 만약 당신이 “휴대폰”이라고 대답했다면 FAST 모델에서 열거한 기능들이 무전기, 라디오 또는 일반 전화기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이들 제품 모두가 위에 열거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별로 놀라운 사실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모델을 검토 중인 문제를 반영하는 시간, 문장판독, 생산성 또는 다른 척도로 범위를 넓히면 차이점들이 발생할 것이다.

 

역논리?

많은 사람들이 FAST도를 처음 접했을 때 모두 이 도형을 반직관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특별히 흐름도나 네트워크 도에 익숙한 사람들 일수록 더 그렇다. FAST도는 후퇴한 것처럼 보인다! 이와 같은 개념이 FAST도의 가장 중요한 점 중에 하나이며 이점이 FAST 모델을 구성하는 이들로 하여금 프로젝트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강화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다른 도형기법과 달리 FAST도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었을 때 오히려 끝에서 시작으로 읽는 것과 같은 생각이 든다. 이와 같은 차이점은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 생긴 것이다.

 

◆ FAST도는 목적이나 목표로 시작하기 때문에 우리의 관심을 우리가 가야할 최종목적지에 집중시켜준다. 우리가 어떤 노력을 시작할 때 우리는 보통 무엇을 이루기를 바라는지 알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목적에서부터 시작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 FAST도에 나열된 여러 기능에 대해 “왜?”라고 질문했을 때 해당 기능의 왼편에 위치한 것이 그 기능의 목적이 된다. “어떻게?”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해당 기능의 오른편에 위치하게 되며 해당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 사용된 방법을 나타내는 것이다.

 

◆ “어떻게-왜” 경로상의 기능 하나를 바꾸면 해당 기능의 오른편에 있는 모든 기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것은 왼쪽에서 오른쪽 한 방향으로만 가는 도미노 효과와 유사하다. FAST도의 어느 곳에서 시작하여 어떤 한 기능이 변경되더라도 그 기능의 목적(왼편에 위치한 기능)은 변하지 않지만 해당 기능의 수행 방법과 오른편에 있는 모든 기능들이 영향을 받게 된다. 또 다른 기능의 오른편에 있는 기능들을 “종속 기능(dependant function)” 이라고 하는데, 이 기능의 수행 방식이 왼쪽에 있는 기능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 목적 또는 FAST도의 왼편에서부터 시작하여 오른편으로 쭉 읽어나가는 것(“어떻게” 방향)은 이 시스템의 틀에 반하는 일이 된다. 이는 “이상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어떻게” 방향 또는 기능의 정의로 모델을 만드는 것은 VE팀의 관심을 모델의 각 기능요소에 집중하게 만든다. 반면에 FAST 모델의 반대 방향 즉, 시스템 방향으로 모델을 만드는 것은 VE팀으로 하여금 개별적 기능들에 집중하기 보다는 큰 시스템 자체에 집중하게 해준다. 이렇게 되면 시스템에 대해 “의견차이”도 없어지게 된다.

 

FAST도를 만드는 또 다른 방법은 이 모델을 “어떻게” 방향으로 만든 후에 논리를 “” 방향으로 시험해 보는 것이다.

 

언제(When)

 

언제” 방향(When direction)은 우리의 직관적인 논리과정의 일부분은 아니지만 이러한 사고를 보조해 줄 것이다. “언제”는 시간 개념이라고 하기 보다는 원인과 결과를 의미한다. 아래 그림을 참고하면, 당신이 “정보를 전달할” 때 당신은 “정보를 저장해야 한다” “정보를 저장한다”라는 기능은 “정보를 전달한다”의 기능을 보충하는 부가적인 지원 기능이다.

 

 

지원부기능으로서 이 기능은 소 논리경로(mirror logic path)를 만들고 하위시스템의 FAST도를 형성하면서 “어떻게-왜” 방향을 확장할 수 있다. 주 논리경로(major logic path)에는 독립적 기능이 없기 때문에 기능의 변화가 기본기능에 그다지 큰 영향은 주지 않는다.

 

명사와 동사를 가지고 기능들을 설명해 볼 수 있는데, 그 둘을 구별할 수 있는 일반적인 규칙은 명사를 곰곰히 들여다보는 것이다. 만약 명사가 생산품과 같은 어떤 특정한 것을 묘사하고 있다면 그 행위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명사는 일반적으로 독립적인 기능과 행위를 묘사할 때 사용되는데 그것들은 바로 “언제?”라는 질문을 만족시킬 때 나오는 결과가 된다. 이 두 가지는 주 논리경로 아래에 놓여 지원 기능으로서의 역할을 나타내야 한다.

 

필요시 박스 주변에 두 줄을 긋거나 굵은 선을 그려서 원하지 않는 부기능을 강조할 수도 있다.

 

FAST도의 구조

 

FAST도는 “어떻게?”와 “왜?”라는 좌우 논리와 “언제?”라고 하는 상하 논리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기능 간 관계를 좀더 상세히 묘사하기 위해서는 여러 부가적 요소들이 필요하다. 다음 그림에 FAST도의 기본요소들을 보여주고 있다.

 

 

범위선(Scope Line)

 

범위선(Scope Line)은 VE검토를 수행하는 영역의 한계를 나타내며, FAST도에서는 두 개의 수직 점선으로 표현된다. 그 범위선은 “검토의 범위” 혹은 VE팀이 검토하고 있는 문제 요소의 한계를 정한다. 좌측 범위선의 바로 오른쪽에 있는 첫 번째 기능(들)은 항상 기본기능이 된다. 좌측 범위선의 바로 왼쪽에 있는 기능은 상위기능 즉, 성과물이 된다. 오른쪽의 범위선은 VE검토의 시작을 의미하게 되며 가정기능 또는 투입요소로서 검토의 범위로부터 분리시킨다.

 

최상위기능(Highest Order Function)

 

VE검토 목적을 “최상위기능”이라 부르는데 이 기능은 좌측 범위선 밖의 기본기능 왼쪽에 위치해 있다. 어떤 하나의 기능 왼쪽에 위치한 기능은 모두 “상위기능”이 되는데, 그 이유는 “” 방향에서 FAST도를 읽게 되면 기본기능과 검토 중인 주제의 최상위기능(즉 목적)에 도달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위기능(Lower Order Function) 또는 가정기능(Assumed Function)

 

우측에 있는 기능과 우측 범위선 밖에 있는 기능은 검토 중인 주제를 시작하는 투입 위치를 나타내는데, 이것은 하위기능으로 알려져 있다. 오른쪽 범위선의 맨 오른쪽에 위치한 기능은 “가정기능”이라고도 부르기도 있다. 그 이유는 어떤 기능은 일반적으로 고객이나 사용자가 결정하는 부분까지 가게 되는데 따라서 무엇인가에 관한 가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상위기능” 이나 “하위기능” 이라는 용어는 기능끼리 비교함으로서 상대적 중요도를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투입물과 성과물의 진행과정 측면으로 해석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구매주문 처리공정을 분석해 보면, “주문을 받는다”라는 기능은 최하위기능이 되고, “생산품을 받는다”라는 기능은 최상위기능이 될 것이다. 최상위기능인 “생산품을 받는다”라는 기능을 어떻게 완수할 것인가라고 하는 공정의 필요성과 목적 또는 “생산품을 선적한다”와 같은 기본기능을 설명하기 위해 우리의 생각을 정돈하는데 도움이 된다.

 

기본기능(Basic Function)

 

좌측 범위선의 바로 우측에 있는 기능은 생산품의 목적이나 임무 혹은 검토 중인 공정 등을 나타내며 기본기능이라 한다. 일단 기본기능으로 결정되면 변경될 수 없어서 기본기능을 잃으면 그 생산품이나 공정은 시장의 가치를 잃게 된다.

 

부기능(Secondary Function)

 

기본기능의 우측에 있는 모든 기능은 기본기능을 충족시키기 위해 선택된 개념적인 접근방법을 묘사하고 있다. 이 개념은 기본기능을 완수하기 위해 고려되거나 결정된 방법을 묘사한다. 이 개념은 현재의 조건이거나 계획된 접근법을 나타낼 수 있다. FAST 모델을 만드는데 있어 어떤 방법을 사용할 것인가 하는 것은 VE팀과 검토 중인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는 가에 따라 달라진다. 개념적으로 기본기능의 우측에 있는 모든 기능은 “부기능”으로 간주되고 변경이 가능하다.

 

진행 중인 설계나 기본계획안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진 VE검토는 이러한 최초의 개념에 바탕을 둔 FAST도를 구성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잠재적인 문제나 검토해야 할 분야들이 하나둘씩 드러나게 될 것이다. 진행 중인 설계안에 기초한 FAST도의 구성은 기능적 접근의 다음 단계에도 유용하게 사용되는데, 이것은 바로 비용과 성능을 기능에 연관시키는 작업이다. 일단 이러한 작업이 끝나고 시간이 있으면, VE팀은 해결책이 FAST도에 나타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만약 VE검토가 설계나 기본계획안을 세우지 않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FAST도는 해결책이 무엇이며 어떠한 해결책이 제시되어야 하는지에 기초를 두고 작성하여야 할 것이다.

 

요구조건이나 시방기준

 

요구사항이나 시방기준은 프로젝트의 운영 환경을 나타내는 조건이 된다. 이 항목이 완성되어 있어야 정상적인 운영 속에서 프로젝트의 최상위기능을 만족시킬 수 있다. 이러한 형태의 문제점은 기능 자체는 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요구조건과 시방기준은 기본기능을 가장 잘 달성시키기 위해 선택된 개념에 영향을 끼치고, 고객이나 사용자의 기대를 만족시킨다. 이러한 유형의 문제들은 일반적으로 FAST도의 일부로 포함되어 그림 위에 표시되지만 FAST도의 기능을 표현하는 본체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이러한 특별한 항목들은 FAST도의 다른 기능과 구별하기 위해 도식기호(예를 들어 점선박스, 음영박스 등) 같은 것으로 구분한다.

 

논리경로 기능(Logic Path Functions)

 

어떻게”나 “왜”라는 논리경로 상에 위치한 기능이라면 논리경로 기능이 된다. 만약 “왜” 방향에 있는 기능이 기본기능이면 이것이 주 논리경로이다. 만약 “왜” 경로가 기본기능에 직접 연결되지 않으면, 그것은 소 논리경로이다. 주 논리경로 상에 있는 기능이 변경되면 기본기능을 수행하는 방법이 바뀌거나 없어질 것이다. 소 논리경로 상에 있는 기능이 변경되면 기본기능을 강화하는 독립적(지원) 기능이 방해를 받는다.

 

종속기능(Dependent Functions)

 

이미 논의한 바와 같이, 기본기능의 우측에 있는 첫 번째 기능으로 시작하게 되면 계속 연속적으로 만들어지는 기능은 바로 좌측에 있는 기능(상위기능)에 “종속”된다. 그 종속성은 “어떻게?”라는 질문과 방향이 뒤따르면 더욱 분명해진다. 만약 소 논리경로나 주 논리경로 위에 있는 어떤 기능이 변경되면 그것은 변경된 기능 우측에 있는 모든 기능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영향을 받은 기능은 좌측에 있는 기능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종속기능이 되는 것이다.

 

독립기능(Independent Functions)

 

독립기능(Independent Functions)은 논리경로 상의 기능을 강화하거나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것은 다른 기능이나 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선택된 방법에 의존하지 않는다. 독립기능은 논리경로 상에 위치하며 범위, 특성, 문제의 수준과 논리경로에 관하여 부기능으로 고려될 것이다.

 

AND/OR 선

 

기능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구별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이렇게 하는 방법 중 하나가 접속사 AND/OR의 문맥적 의미에서 찾는 방법이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접속사 AND는 기능을 쪼개고 가르는 역할을 나타내고 두개의 경로가 이어져야 한다. 또한 AND선이 어떻게 작도되는가에 따라 연결된 기능들이 서로 동등한 정도인지 아니면 중요성에 있어 차이가 있는지를 표현할 수 있다.

OR 연결은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기능으로부터 퍼지는 선으로 표시하며 기능 경로에 있어 선택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이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OR선은 AND선과 유사하게 기능 경로가 동일한 중요도를 갖는지 아니면 중요도가 차이가 있는지 나타낼 수 있고, AND/OR선은 또한 수직으로 즉, “언제” 방향으로도 작도할 수 있다.

FAST도의 예(Examples of FAST Diagrams)

 

설계, 건설, 제조, 경영의 프로젝트에 대한 FAST도의 몇 가지 사례를 아래에 참고로 제시하였다. FAST도 작성 방법이 무수히 많음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있어 동일한 구성 규칙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 그 차이점은 대개 사용된 추상화의 수준에 대한 차이와 기능을 정의하는데 사용한 명사와 동사에 관련되어 있다. FAST도의 6가지 예를 아래에 제시하였다.

 

◆ 교량 교체 프로젝트 - 본 프로젝트의 목적은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기존 교량을 새로운 교량으로 교체하고 구조물에 인접한 남측 두 군데의 기존 도로 곡선부의 기하구조를 개선하는 것이다. 기존 교량은 사용수명이 다 되어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되어 상부구조를 보강해서 사용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 구조물 남측 접근로 부분에 트럭 오르막차선을 연장하기 위하여 남쪽 방향으로 추가 차선이 설치될 것이다. 또한 하부구조는 미래에 있을지도 모르는 확폭을 사전에 고려하여 설계된다. 아래 FAST도는 교체 프로젝트를 위한 설계원안의 컨셉을 나타내었다.

◆ 일회용 라이터 - 아래 FAST도는 누구나 한 번쯤은 편의점에서 사봤음직한 표준적인 일회용 부탄 라이터의 기능을 나타낸다. FAST도의 단순성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단순한 항목 안에서의 기능적 복잡성에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하나의 기본기능을 지원하기 위하여 16가지 부기능이 존재하고 있음에 주목하라(<그림 6.15>).

 

 

◆ 고용절차 - 아래 FAST도는 한 회사 안에서의 기존 고용절차를 나타내고 있다. 절차에의 가정기능, 투입물은 그 회사의 노동력의 분석과 함께 시작된다. 상위기능 즉, 의도된 산출물은 새로운 고용인에게 새로운 프로젝트와 함께 부여될 것이다. 다량의 기능이 “언제”방향으로 배치되는 것에 주목하라. 이는 다양한 행위가 동시에 발생될 때 FAST도 작성과정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 재활용수 시스템 - 이 프로젝트는 몇몇 지역에서 관개수의 사용자와 지하수 재충전시설에 대한 재활용 용수를 공급하는 전도시의 재활용 용수 시스템의 설계와 시공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역하천으로 흘러들어가는 폐수를 활용함으로써 총 용수요구량을 줄일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광범위한 관망, 저수지, 폐수를 처리하는 공장의 변경을 포함하고 있다. 아래 FAST도는 새로운 시스템을 위한 기본설계 컨셉을 나타내고 있다.

◆ 제조공정 - 아래 FAST도는 자동차 부품을 조립하는데 필요한 기능을 보여주고 있다. 검토 범위에 있어 투입물은 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재료의 배달에서부터 시작하여 제조자가 이를 새로운 자동차 생산 부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완성부품을 선적하는 단계까지를 포함하고 있다. 비록 이 FAST도는 상대적으로 단순한 형태이지만 성능 속성뿐만 아니라 인건비와 재료비 등이 기능과 연관됨으로써 좋지 못한 가치를 생산하는 행위들이 밝혀지게 될 때 FAST도의 가치가 분명해진다.

◆ 의료기록관리 시스템 - 이 예제에서는 환자의 민감한 건강이력정보를 다루는 기존 의료기록관리 시스템을 보여주는 FAST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예를 통해 기능 중 하나인 “원하지 않는부기능 (Unwanted Secondary Functions)인 “기록을 폐기한다”를 확인할 수 있다. VE팀은 이 시스템으로부터 이러한 기능을 없애는 아이디어를 모색하는데 집중하기를 원할 것이다.

 

 

FAST도와 흐름도 비교 (ref. 2)

 

공정과 절차에 관해 자주 VE검토를 수행하는 VE업 종사자들 중 많은 사람이 FAST도가 흐름도와 특별한 차이가 없기 때문에 FAST도의 개발이 불필요하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사실 흐름도(또는 네트워크도)와 FAST도 간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어떤 이는 특정한 공정이나 절차의 “기능”은 이 기능들이 의도하고 있는 목적을 나타낸다고 보는 반면에 “행위”가 그러한 기능을 수행하는 물리적 행동이라고 해석한다. FAST도는 어떤 공정이나 절차가 적절한 지에 대한 “목적”을 정의하기 위하여 “어떻게?”와 “왜?”와 같은 질문에 답을 하는 논리적 방식으로 기능을 정리한다. 반면 절차흐름도는 의도된 기능들을 달성하기 위하여 사람이나 장비를 이용하여 어떤 “행위”가 발생하였는지에 대해 상술한 것이다.

 

메리암-웹스터(Merriam-Webster)사전에 의하면, “분석”(FAST도의 일부분으로 수행되는, A가 Analysis(분석))은 “복합체와 그것의 요소들 또 그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조사”로 정의되어 있다. 카네오 아키야마(Kaneo Akiyama)는 기능 분석(ref.3)이라는 제목을 가진 자신의 저서에서 “변화하지 않고 고정된 명백한 것들은 모양과 색의 용어로 정의될 수 있다. 이는 동적이고 상대적인 과정 중심의 기능과는 다르다.”라고 서술했다.

 

VE검토에서 FAST도는 공정 혹은 절차를 개별 요소로 분기하고 이들 요소가 서로 어떠한 방식으로 “관련”되어 있는지를 도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사용된다. 반면에 흐름도는 “절차 혹은 시스템의 단계적인 진행을 표현하는 도표”로 정의되어 있다. 흐름도는 과거와 미래의 밀접한 관계를 고려한 활동들, 즉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러한 차이점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예를 들면, 각 개인이나 혹은 단체가 사용하도록 주 재산의 인가취소를 하는 일에 참여한 VE팀이 만든 아래 FAST도가 인가취소절차를 완료하기 위해 20개월이 걸린다는 이유를 증명하기 위해서 어떤 VE팀에 의해 작성되었다.

 

< 그림 인가취소절차의 FAST도 >

 

VE팀은 인가취소기간을 감소시키는 방법을 고안하고, 역할과 그에 따른 책임을 정의하는 일을 담당하였다. 기본 공정 중에는 VE검토 착수회의 시 경영실적과 VE팀원들에 의한 투입량을 입력으로 나타낸 흐름도가 사용되었는데, 이는 작성된 지 십년이 지난 것이다. 기존의 절차를 나타내기 위해서 해당 흐름도를 개량한 후에 VE팀은 FAST도를 개발하였다.

 

위에 나타난 기능을 흐름도상의 행위에 관련을 짓게 되면 VE팀원이 적절하게 행위를 제거하고, 수정하고, 첨가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아래 그림에 나타난 행위(흐름도에서 발췌)는 “내부적으로 협력”하고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가 된다.

< 그림 >  인가취소절차의 흐름도 예

 

원래의 흐름도와 FAST도를 언뜻 비교해 보아도 두 기법 상의 기본적인 차이점이 드러난다. “내부적인 협력”과 “합의 도출”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뒷받침하는 기본 흐름도의 활동은 약 80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장황한 확인과 재확인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VE팀이 앞서 언급한 두 가지 “기능”에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팀원들은 그러한 기능을 약 52일 만에 수행할 수 있도록 활동들을 수정할 수 있었다. 그들은 행위보다는 기능에 집중할 수 있었고, 대안을 개발하게 되었다. 즉, 요구되는 기능을 완수하기 위해 행위들을 줄임으로써 가능한 일이었다.

 

FAST는 시스템으로 설명될 수 있으나, 흐름도는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서 요구되는 절차로 묘사될 수 있다. FAST는 VE팀으로 하여금 불필요하거나 원하지 않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지, 필요한 기능이 혹시 누락되어 있지는 않은지 결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의 결함을 규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방법이다.

 

FAST기법의 고안자인 찰스 바이더웨이는 이러한 시스템을 창의력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사용하였다. 그는 FAST도 완성에 집중하는 것을 반대하였기 때문에 소위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질문들”의 사용을 강조하였고, 성공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부터 유도된 기능에 기초하여 창조적인 대안(해결책)을 개발하는 것으로 정의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이러한 접근방식으로 인하여 FAST도와 흐름도 사이에는 매우 큰 차이점을 존재하게 된다. FAST도는 반드시 완벽해야 할 필요가 없지만 흐름도는 정의하고자 하는 전체 공정을 완벽하게 나타내야 한다.

 

FAST도를 작성하는 것은 VE방법론에서 사용되는 가장 강력한 의사소통 방법 중의 한 가지이며, 다양한 전문 분야 팀이 분석하고 있는 절차나 프로젝트의 범위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도록 하는데 굉장히 효과적이다. 그와 동시에, 흐름도의 활동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FAST도가 잘못 해석되지 않아야 한다. FAST는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과 감정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는 총체적이기는 하나 프로세스 범위에 대한 주관적인 표현이 된다. 반면에 흐름도는 요구된 기능들을 수행하기 위해서 어떠한 일이 실제로 발생하는지를 객관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비용과 성능을 기능에 연관시킴. - 가치측정기준법(Value Metrics)

 

VE팀은 이제 비용과 성능이 기능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결정하는 기능분석의 주요한 측면을 고려할 준비가 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VE팀은 성능과 비용이 서로 잘 부합하지 않는 기능을 확인함으로써 프로젝트 최고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해준다. 비용을 기능에 연관시키는 것은 VE방법론의 전형적으로 하는 업무이다. 기능분석은 성능을 기능에 연관시키는 작업을 통하여 더욱 강화될 수 있다.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비용-기능과 성능-기능 관계를 분석하기 전에 우선 FAST도를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이유는 VE팀이 FAST도를 작성함으로써 무작위 기능 확인 과정 중에 누락시킨 특정 기능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적정한 FAST도가 완성되고 모든 기능이 확인된 후에는 VE팀은 간단한 비용-기능매트릭스를 이용해서 비용-기능 관계를 먼저 분석하면서 이 작업을 시작한다.

 

범위 내의 기능들을 행렬의 상단부에 기록한다. 그 다음으로는 주요 비용항목을 행렬의 좌측에 기록한다. 이때 전체 비용 열에 항목과 관련된 비용 증분을 함께 기록한다. VE팀은 복합적인 기능들 중 하나의 요소나 구성요소의 비용을 쪼개기 위해서 최선의 판단력을 이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비용은 건설비용 견적, 재료비, 노동/시간 견적 등의 가용한 기존 프로젝트 자료에서 얻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는 각각의 프로젝트 요소의 영향을 받은 기능이 확인된다. 이 과정이 끝난 후에 VE팀은 각 요소의 비용 중 얼마가 각 기능에 속하는지 평가해야 한다. 여기에서는 정확한 평가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각 기능에 얼마나 비용이 배당되는지를 결정하기 위해서 열에 있는 값은 수직으로 모두 더한다. 3~4개 기능에 전체 비용의 60~80%를 차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래 그림은 비용-기능매트릭스의 한 예를 보여주고 있다.

 

항 목

총 비용

에너지를 전달한다

에너지를 변화한다

토크를 전달한다

액체를 보낸다

토크를 받는다

압력을 수용한다

운동을 제한한다

충격을 완화한다

길이를 조정한다

부착을 허용한다

오염을 막는다

액체를 받는다

밸브 조립

23.53

 

5.25

3.75

4.88

1.65

4.50

 

 

 

3.50

 

 

틀 조립

35.86

20.45

 

 

11.85

 

 

1.80

 

 

0.80

0.10

0.86

타이로드 조립

27.49

20.39

 

 

 

 

 

0.60

 

3.00

3.50

 

 

튜브 조립

7.26

2.90

2.56

 

 

 

 

 

 

 

0.60

1.20

 

선 반

14.78

5.33

9.45

 

 

 

 

 

 

 

 

 

 

송풍기

1.90

 

 

 

 

 

 

 

 

 

 

1.90

 

로드 부싱

3.21

 

2.90

 

 

 

 

 

 

 

 

0.31

 

선반 가이드

3.59

2.75

 

 

 

 

 

0.70

0.14

 

 

 

 

틀 덮개

1.19

 

 

 

 

 

 

 

 

 

 

1.19

 

최종 조립

8.82

1.75

2.20

 

1.37

1.80

0.20

0.20

 

0.25

 

0.15

0.90

폐기물

3.44

0.15

1.93

0.75

0.05

 

0.18

 

 

0.30

 

 

0.08

 

 

 

 

 

 

 

 

 

 

 

 

 

 

합 계

131.07

53.72

24.29

4.50

18.15

3.45

4.88

3.30

0.14

3.55

8.40

4.85

1.84

%

100.0%

41.0%

18.5%

3.4%

13.8%

2.6%

3.7%

2.5%

0.1%

2.7%

6.4%

3.7%

1.4%

 

일단 비용-기능매트릭스가 완성되면 비용이 FAST도의 기능에 직접 할당된다.  VE팀은 다음으로 이 기본적인 비용-기능매트릭스를 확장시키면서 각 기능이 성능에 미칠 상대적인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비용-기능매트릭스는 기능이 프로젝트 성능에 기여한 바를 연구하기 위해 사용된다. 비용-기능매트릭스에서와 마찬가지로 프로젝트 성능에 기여하는 다수의 기능이 존재할 수 있다. 이는 총 백분율로 간단하게 표현될 수 있다. 이 데이터는 그 다음에 성능-기능매트릭스로 표시할 수 있다(<그림 6.23> 참조).

 

성능 속성

에너지를 전달한다

에너지를 변화한다

토크를 전달한다

액체를 보낸다

토크를 받는다

압력을 수용한다

운동을 제한한다

충격을 완화한다

길이를 조정한다

부착을 허용한다

오염을 막는다

액체를 받는다

합계

%

반 응 도

60%

30%

5%

 

5%

 

 

 

 

 

 

 

100%

인간공학적

 

 

 

 

 

 

20%

20%

60%

 

 

 

100%

유지관리성

20%

10%

5%

20%

5%

20%

 

10%

 

 

 

10%

100%

신 뢰 성

15%

10%

5%

5%

5%

5%

 

20%

5%

 

20%

10%

100%

 

비용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성능 데이터는 FAST도에 직접 적용되어야 한다. 비용 데이터는 기능의 우측 상단에 기록한다. 기본기능을 위한 전체 비용에 대한 배분율은 주요 비용추세를 보여주기 위해 표시된다. FAST도의 하단에 위치한 민감도 행렬이 기능과 성능을 연관시키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 기능의 각 열은 숫자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는 FAST도에서 기능의 좌측 상단에 하나의 숫자를 부여받는다. 민감도 행렬은 성능 속성과 기능 번호를 상호 참조한다. 다른 색 혹은 음영을 칠한 색으로 표시한 것은 총 프로젝트 성능에 기여한 항으로 기능의 순서를 표현한 것이다(<그림 6.24> 참고). 본 예제에서 검정색 점은 “주요” 성능 기여(약30%이상 기여)를 한 기능을 나타낸 것이며, 흰색 점은 “적게” 기여한(30% 미만) 기능을 나타낸다.

 

< 그림 > 조타장치에 대한 비용과 성능이 할당된 FAST도 사례

 

이 예제에서 가치저하 가능성이 있는 몇몇 기능으로 “액체를 보낸다”를 포함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은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에 비해 전체 성능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으며, “길이를 조정한다”라는 기능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비해 성능에는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성능에 큰 기여를 하는 기능이 항상 그 기능을 잘 작동하도록 하는 필수 수단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처럼 잘 부합하지 않은 비용-성능에 대해 VE팀이 아이디어 모색단계 중에 이러한 기능에 더욱 깊이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

 

이 방법은 기능, 비용, 성능의 상관관계를 고려할 수 있는 아주 효과적인 도구이다. VE팀원은 고비용 기능뿐만 아니라 성능에 필수적인 기능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성능에 직접 접근하게 되면 VE팀의 노력을 성능 향상에 집중할수 있게 해주며, 궁극적으로는 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항 목

총 비용

에너지를 전달한다

에너지를 변화한다

토크를 전달한다

액체를 보낸다

토크를 받는다

압력을 수용한다

운동을 제한한다

충격을 완화한다

길이를 조정한다

부착을 허용한다

오염을 막는다

액체를 받는다

밸브 조립

23.53

 

5.25

3.75

4.88

1.65

4.50

 

 

 

3.50

 

 

틀 조립

35.86

20.45

 

 

11.85

 

 

1.80

 

 

0.80

0.10

0.86

타이로드 조립

27.49

20.39

 

 

 

 

 

0.60

 

3.00

3.50

 

 

튜브 조립

7.26

2.90

2.56

 

 

 

 

 

 

 

0.60

1.20

 

선 반

14.78

5.33

9.45

 

 

 

 

 

 

 

 

 

 

송풍기

1.90

 

 

 

 

 

 

 

 

 

 

1.90

 

로드 부싱

3.21

 

2.90

 

 

 

 

 

 

 

 

0.31

 

선반 가이드

3.59

2.75

 

 

 

 

 

0.70

0.14

 

 

 

 

틀 덮개

1.19

 

 

 

 

 

 

 

 

 

 

1.19

 

최종 조립

8.82

1.75

2.20

 

1.37

1.80

0.20

0.20

 

0.25

 

0.15

0.90

폐기물

3.44

0.15

1.93

0.75

0.05

 

0.18

 

 

0.30

 

 

0.08

 

 

 

 

 

 

 

 

 

 

 

 

 

 

합 계

131.07

53.72

24.29

4.50

18.15

3.45

4.88

3.30

0.14

3.55

8.40

4.85

1.84

%

100.0%

41.0%

18.5%

3.4%

13.8%

2.6%

3.7%

2.5%

0.1%

2.7%

6.4%

3.7%

1.4%

 

성능 속성

에너지를 전달한다

에너지를 변화한다

토크를 전달한다

액체를 보낸다

토크를 받는다

압력을 수용한다

운동을 제한한다

충격을 완화한다

길이를 조정한다

부착을 허용한다

오염을 막는다

액체를 받는다

합계

%

반 응 도

60%

30%

5%

 

5%

 

 

 

 

 

 

 

100%

인간공학적

 

 

 

 

 

 

20%

20%

60%

 

 

 

100%

유지관리성

20%

10%

5%

20%

5%

20%

 

10%

 

 

 

10%

100%

신 뢰 성

15%

10%

5%

5%

5%

5%

 

20%

5%

 

20%

10%

100%

 

요 약

 

VE방법론에 있어서 기능분석단계는 문제를 이해하는데 독특한 관점을 갖도록 해준다. 이 책의 어딘가에 서술되어 있는 내용인데, 문제를 이해하는 것은 향상된 가치에 궁극적으로 기여하게 될 대안을 떠올리는 전투에서 적어도 전체 과정의 절반에 해당될 일을 하게 된 것이나 다름없다.

 

기능적인 접근에 숙달하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다. 오직 반복된 적용을 통해서만 고도의 숙달된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 VE업 종사자 모두는 FAST도를 작성하는 강력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VE방법론을 적용할 전문가라면 누구나 기능분석기법을 활용하는지 질문을 받아야 하며, 실제 활용하고 있다면 그들이 기능분석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질문을 받아야 한다. 이는 VE방법론이 올바르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테스트가 된다. 만약 기능분석의 개념과 기술을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적절하게 사용하지도 않았다면, 어떠한 절차에 적용되고 있든 그것은 VE방법론이 결코 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인도 Dr. Singh의 Function Analysis와 FAST Diagram 강의 들어보기 )

 

 

1. Kaufman, J.J. (1994) “The Principles and Applications of Function Analysis System Technique.” J.J. Kaufman & Associates. This section draws upon the research of Jerry Kaufman's in the construction and application of FAST diagrams.

2. Adams, Virginia, (2004) “FAST Doesn't Flow.” This section is condensed from a technical paper presented at the 2004 SAVE International Conference in Montreal, Quebec.

3. Akiyama, Kaneo (1991) “Function Analysis: Systematic Improvement of Quality and Performance,” Productivity Press.